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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가장 걱정되는 식중독에 대해 알아봅니다. 1분기 영유아 시설 접수된 식중독 의심 신고가 49건, 601명으로 최근 5년간 같은 기간에 비해 2.6배 늘어났습니다. 

 

식중독
식중독

 

식중독 증상, 예방 및 치료,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 및 그중에서도 황색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장염 비브리오균, 병원성 대장균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식중독 원인 및 증상

 

식중독은 음식이나 물을 섭취해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독소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성 독소형 질환입니다. 식중독과 유사한 장염은 세균이 장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거나 아메바성 장염이 있습니다. 장염이 식중독보다 넓은 개념입니다.

 

원인

 

  • 식중독 원인 균은 온도에 민감해 4도~60도 사이에 증식이 활발합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 30~35도 내에서 번식이 가장 빠릅니다. 

 

증상

  • 보통 12시간 ~ 72시간 사이에 나타나며 구토, 구역, 설사, 복통을 동반합니다.
  • 증상이 심할 경우 발열, 오한, 신경 마비, 근육 경련, 의식 장애 등 전신 증상도 일으킵니다.
  • 계속된 구토로 탈수 증상도 유발합니다.  

 

 

식중독 주요 원인 균

 

식중독 원인이 되는 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표를 참조해 주시고 주요 원인 균에 대해 알아봅니다.

 

황색 포도상구균 

  • 특징 : 사람이나 동물의 피부, 점막에 분포합니다. 상처가 있는 사람이 음식을 준비하면 황색 포도상구균이 음식을 오염시키고 수 시간 이내 갑작스러운 구토, 설사, 복통을 유발합니다.

 

  •  식품 : 육류,  어묵,  유제품, 김밥 

 

살모넬라균

  • 특징 : 자연계에 널리 퍼져 있는 균입니다. 살모넬라균의 식중독 최적 성장 온도는 37℃로 사람 체온과 유사해 장내 증식이 용이합니다.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 가능하지만 냉장 4℃에서 생육이 억제됩니다. 

 

  • 닭과 같은 가금류에서 많이 감염되고 보통 알의 껍질에 묻어 있습니다. 드물지만 닭의 난소나 난관에 감염돼 있는 경우 알 자체가 문제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열에서는 죽지만 저온이나 냉동건조 상태에서 사멸되지 않습니다. 

 

  • 닭 껍질이나 닭 배설물이 달걀 안에 침투할 수 있습니다. 달걀로 인한 살모넬라 식중독은 5년 간 4천 명 이상 발생했습니다.

 

  • 식품 : 오염된 계란, 우유, 고기 및 유제품  

 

  • 깨진 계란은 먹지 않고 9월이 가장 위험한 시기입니다. 배송 중 깨진 달걀은 교환하거나 먹지 않고 슈퍼에서 산 계란을 가져오다 깨진 경우 노른자가 깨지지 않았다면 냉장 보관해 섭취 가능합니다. 

 

 

장염 비브리오균

  • 장염 비브리오균은 바닷물에 분포해 대부분 어패류를 통해 감염됩니다. 

 

  • 식품 : 생선, 조개껍질, 아가미, 내장 

 

  • 12시간~24시간 사이 심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지만, 3일 정도 지나면 호전됩니다.

 

  • 간경화, 당뇨 같은 만성질환자는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병원성 대장균 

  • 내독소 생성하는 대장균으로 여행자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병원성 대장균은 여행지 설사의 대표적 원인으로 흔히 물갈이라고 부릅니다. 

 

  • 식품 : 여러 종류의 식품과 물이 매개되지만, 주로 덜 익힌 육류, 상한 우유 

 

식중독 예방

 

식중독 예방은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로 요약됩니다. 

  1. 조리 전, 먹기 전, 화장실 다녀온 후, 외출 후 반드시 비누로 깨끗하게 손 씻기
  2. 물은 끓여 먹고 음식은 익혀 먹기 (육류 75℃, 어패류 85℃ 1분 이상 익히기)
  3. 조리 식품을 실온에 두지 않고 다시 먹을 때 반드시 재가열 하기
  4. 날 음식과 조리 식품은 각각 다른 봉지나 용기에 넣어 서로 섞이지 않도록 구분하기
  5. 육류, 어패류를 취급한 칼과 도마는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구분해 사용하기
  6. 부엌 내 조리대, 도마, 칼, 행주의 청결을 유지하기
  7.  손에 상처가 났을 때 육류, 어패류 손질하지 않기 
  8. 냉장식품은 4 이하, 냉동식품은 -18 이하에서 보관하기

 

 

식중독 치료

 

식중독은 대부분 2~3일 후 호전됩니다. 

 

수액 공급 

  • 식중독 증상이 심할 경우 구토 증상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갑니다. 이는 전해질 불균형의 원인이 되고 장점막 손상 및 소화 흡수 기능도 떨어집니다. 

 

  • 전해질 보충을 위해 식중독 증상이 경미하다면 이온 음료를 마시거나 끓인 물에 소금이나 설탕을 소량 넣어 섭취합니다. 

 

  •  식중독 증상이 심하다면 탈수 증상을 막기 위해 포도당 수액을 공급해야 합니다. 

 

  • 상태가 좋아진다면 우선 탄수화물을 보충하기 위해 미음을 끓여 먹습니다. 단, 우유, 커피, 기름기 많은 음식, 뜨겁고 자극적인 음식은 파합니다. 이런 음식이 소화를 막거나 장운동을 빠르게 자극해 소변 배출량을 증가시켜 탈수를 악화시킵니다.

 

약 복용

약 복용은 신중해야 합니다. 식중독 원인이 세균성으로 독소형, 감염형이라면 염증 및 증상을 악화하기 때문에 반드시 처방받은 후 합니다. 

 

 

식중독 원인 균 종류

 

식중독 원인 균은 크게 미생물(세균성, 바이러스성)과 화학물질 (자연독, 화학)로 나뉩니다. 세균성은 다시 독소형, 감염형으로 나뉘고 자연독은 동물성, 식물성, 곰팡이 독소로 나뉩니다.

 

분류 분류 균 및 물질
세균성 독소형 황색포도상구균,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제스
감염형 살모넬라, 장염비브리오균, 병원성 대장균, 바실러스 세레우스, 캠필로박터
바이러스성 공기, 접촉, 물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장관아데노바이러스, 간염 A바이러스, 간염  E 바이러스
자연독 동물성 자연독 복어독, 시가테라독
식물성 자연독 감자독, 버섯독
곰팡이 독소 황변미독, 맥가독, 아플라톡신
화학 고의 또는 오용으로 첨가된 유해물질 식품첨가물
본의 아닌 잔류, 혼입된 유해 물질 잔류 농약, 유해성 금속 화합물
제조, 가공, 저장 중 생성된 유해물질 지질 산화생성물, 니트로소아민
기타 물질의 중독 메탄올
조리기구 및 포장에 의한 중독 구리, 납, 비소 등